2012.11.07 13:15 분류없음

"말"

1. 내일을 수능이다. 사장님이 식사하시면서.

사장님 : 자식은 부모맘대로 안돼

나 : 자식이 부모 맘대로 되면, 그건 자식이 본인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는 거래요. 자식은 본인이 원하는 걸 하기 위해서 부모와 치열하게 싸워야 한데요...

시장님 : 자식이 부모 맘대로 안되는 것은 하나야. 공부...!!   머리가 길면 내가 델꼬 가서 짜르면 되고, 옷이 맘에 안들면 내가 끌고 가서 사주면 되는데 공부는 내 맘대로 안돼...

이야기가 흘러흘러 대학 이야기가 나왔다.

사장님 : 대학 정원을 세배수를 뽑아서 2학년 때 다 짤라버리는 거야.. 그럼 갈놈은 가고 안갈놈은 안가겠지

실장님 : 그럼 다 대학과서 과외를 받겠지요

사장님 : 물론 그렇겠지. 무슨 정책이든 폐해는 있어.

나 : 그냥 차라리 대학의 진입장벽을 낮춰버리는 게 어떨까요

실장님 : 사장님 말이 그 말이잖아.

나 : 아니. 세배수를 뽑는게 아니라,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모두 들어가게끔이요..

사장님. 실장님 : 그럼 돈있는 사람만 다 대학가..

나 : 그냥 국가에서 학비를 다 대주는 거지요...

일동 : 너가 허경영이냐??

사장님 : 그럼 세금을 많이 내야지.

나 : 세금이야 내면 되지요

사장님 :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금 내라하면 내냐.. 블라블라블라.  우리나라 복지는 충분히 잘 되어 있지는 않아도 잘 되어 있는 편이야.. 블라블라...

이럼서 이야기는 자본주의 어쩌고 저쩌고 공산주의 어쩌고 저쩌고...

 

흠... 요즘 느끼는 건데..  사장님과 이야기에서 이기려면  사장님보다 훨씬 더 많은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,  사장님은 생각보다 내 이야기에서 벗어난 말을 많이 한다는 사실이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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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공중 곡예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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